알콘 ‘안구건조증 치료제’ 신약 FDA 승인

글로벌 안과 전문기업 알콘(Alcon)이 새로운 안구건조증 치료제 **’트립티르(TRYPTYR, 성분명: 아콜트레몬 ophthalmic solution) 0.003%’**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(FDA)의 시판 승인을 획득했습니다.

이 신약은 **2025년 5월 28일(미국 시간)**에 승인 발표가 이루어졌으며, 2019년 알콘이 노바티스의 안과 사업부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 이후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은 처방 의약품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.

‘트립티르’의 주요 특징 및 기전:

  • 최초의 TRPM8 수용체 작용제: 이 약물은 눈의 각막 감각신경에 있는 TRPM8 수용체를 자극하여 눈물 분비량을 빠르게 증가시키는 새로운 기전(신경조절제)을 가지고 있습니다.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들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.
  • 빠른 효과: 임상 시험 결과, 투약 1일차부터 자연스러운 눈물 생성량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  • 투여 방식: 1회용 점안제로, 1일 2회 한쪽 눈에 한 방울씩 투여합니다.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투여 후 15분이 지나야 다시 렌즈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.

알콘은 2025년 3분기부터 미국에서 ‘트립티르’를 출시할 예정이며, 그 외 다른 시장에서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국내 판권은 일본 산텐제약이 행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

이번 ‘트립티르’의 FDA 승인은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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